그 양반이 뭐라든 일상의 이야기들

뉴턴 경이 평평한 지구학회보고 "이게 뭔 개소리야!" 하면 맞는 말입니다.
파스퇴르 박사가 백신무용론자들보고 "개똥같은 소리!"하면 맞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칭 목자들보고 "너희같은 날강도들은 지옥에나 가버려라"하면 맞는 말입니다.
무함마드가 바그다디보고 "너 잘 죽었다."하면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도조보고 "개똥뜯어먹는 소리"하면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히틀러보고 "미친 새끼가 발광하네"하면 맞는 말입니다.

근데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이 MCU는 영화가 아니라고 하면, 물론 로다주도 말했고 스콜세이지 감독 본인도 해명했으니 그걸 한번에 정리하다면 "나는 MCU를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영화는 내가 추구하는 영화가 아니예요. 그렇지만 요즘은 그런 방향의 영화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죠.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에 꼰대질 즐 VS 니들이 영화를 알아? 하는 건 좀 거시기 하네요. 물론 거기에 "야 일단 조회수 벌고 보자"는 망할 선정주의가 불을 지폈다는 건 확실해보이고요.

문제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MCU 스타일의 영화라는 거죠. 아무래도 정통문학 분위기의 영화(독립영화 등)는 영 성미에 안맞아요. 놀러가서 교장선생님 훈화 듣는 기분이라고 할까. (...)



덧글

  • R쟈쟈 2019/11/07 23:41 #

    저도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꽝꽝 때리고 들썩들썩하고 시각적으로 볼게 많아야 좋더군요.
  • 무명병사 2019/11/08 17:30 #

    스콜세이지 감독은 "영화관이 무슨 테마파크인가요?"라고 했다는데 테마파크면 어떻습니까!!
  • R쟈쟈 2019/11/09 00:05 #

    아니 큰화면의 장점이 있는데 왜 그걸 혼자 사색하는 용으로 쓰라하는건지 이상한 양반이네요.

  • 풍신 2019/11/08 07:36 #

    제 감각으론 택시 드라이버 만든 마틴 스콜세이지의 영향을 받아 만든 조커 같은 애초부터 또라이였지만 일견 선량하다는 이상한 평가가 있는 인간이 사회의 부조리에 망가져 범죄자로 각성하는 과정을 사이키델릭하게 그린 것은 예술(...)이라고 상도 주고 하면서 정작 인간적인 결함을 갖고 있거나, 부조리를 경험하면서도 다가오는 위기에 맞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는 히어로가 되어, 히어로가 된 것 때문에 다소 자기가 손해를 본다고 해도 옳은 것을 위해 여러가지를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예술도 아니고 까고 말해 맘에도 안든다는 것을 보면 예술 좋아하는 인간들이 도덕적으로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정통문학이란 것들도 가끔 읽어보다보면 제 감각으론 변태들의 천국이란 느낌이란 말이죠. (인간성을 추하게 묘사하는 것이 불쾌하달까요?)
  • 무명병사 2019/11/09 16:44 #

    세상을 가능한 비참하게 묘사하고 사람을 최대한 추악하게 다루는 걸 보면 진짜 중2병 환자들은 정통문학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소위 '정통소설'을 읽고 나면 없던 우울증이나 인간불신이 걸릴 판국입니다.
  • 자유로운 2019/11/08 16:41 #

    저게 기존 MCU같은 히어로 장르 이외의 영화가 영화관에 올라가는 것이 어려운, 이른바 타장르가 고사하는 상황이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나온거라 전 이해가 되더군요.

    영화관에 걸리냐 마냐의 문제가 되니까요. 블록버스터 때문에 영화의 다양성이 죽는 문제로 본다면 전 그런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무명병사 2019/11/09 16:44 #

    물론 그런 의도로 말씀하셨죠. 그러나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솔직히 Movie, Cinema, Firm 을 구분하는 거야 스콜세이지 감독이지만 대부분은 딱히 구분을 안한단 말이죠 이게...
  • 자유로운 2019/11/09 20:15 #

    저 말씀 하신 분은 이미 한번 비슷한 상황을 체험한 상태라 위기감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어느 시절을 경험했는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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