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는 굳은 게 분명해.

공략글을 찾아봤더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단 말입니다.
남들은 덕분에 잘 깼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데 내가 보면 알록달록해서 눈이 어지럽고 뭘 어쩌라는 건지 하나도 알아먹을 수가 없으요.

사실 하라는 대로 하면 고생할 일이 없지만, 이상한 데서 x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말입니다. '오락을 하는데 왜 빌어먹을 메뉴얼대로 해야됨? 오락하는 거냐, 무슨 업무 처리 지침을 따르라는 거냐?' 해서.

나 대신 머리 터져가면서 조사병단 지침서를 만들어주는 거야 감지덕지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이건 뭐 손에 쥐어줘도 못알아들으니 이건 어쩔 도리가 없지요...

숨겨진 요소 말고는 공략을 잘 안찾아보는 주의기도 하고, 도저히 짱구를 못굴리겠다 싶으면 찾는 게 공략인데, 남들도 이게 뭔 소리야... 하면 모를까, 나만 못알아먹는 걸 보면 제 머리가 상당히 굳은 게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략글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최고라고 보지만... 뭐, 변변한 공략글도 안올리고 받아먹는 입장에서는 사치스러운 말이지요.

공략을 따를 때 가장 난감한 점은 공략에서 상정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입니다. 이러면 모든 게 와장창 무너져서 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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