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 가장 살벌한 장난감 이야기

https://www.airrecognition.com/index.php/archive-world-worldwide-news-air-force-aviation-aerospace-air-military-defence-industry/global-defense-security-news/global-news-2017/september/3771-germany-also-considering-f-15-f-a-18e-f-as-possible-tornado-replacement.html

독일의 루프트바페가 미 정부에 파나비아 토네이도의 후계기로 F-15와 F/A-18E/F 슈퍼 호넷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는군요.
파나비아 토네이도는 현재 85대가 운용 중이며, 루프트바페는 2025년까지 토네이도를 둘 중 하나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교체했어야 됐지만, 타이푼은 적성국가가 아니라 도입국의 재정과 영공방어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으므로 결국 독일도 버틸 수가 없던 모양이군요.

G36도 그렇고, 레오파르트2도 그렇고, (공동개발이지만) 독일제 '명품'무기도 이젠 U보트 빼면 옛말이 되어가는가 싶습니다. 폴크스바겐도 밑장빼다가 딱 걸렸었죠?

뭐, 그거야 지나간 일이니 접어두고, 토네이도의 후계기로 이글과 슈퍼 호넷이라... 형식은 안밝혀졌지만 슈퍼 호넷과 경쟁할 이글은 F-15E 스트라이크 이글밖에 없겠죠.

이렇게 이글을 종이뱅기로 부르면서 타이푼 타이푼을 부르던 타이푼 추종자들의 전적에 또다시 1패가 추가되었습니다. 타이푼은 유럽의 'F-35'가 될 예정이었고, 참가국은 자국의 전투기를 모두 이걸로 바꿀 예정(+F-35 추가)이었으나 영국은 "이따위로 하면 걍 라팔 사서 올립니다?"를 시작으로 폭탄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문제의 독일 공군은 "이거 1년에 굴리는 기체가 거의 없어요"라는 발표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역시 조별과제는 둘 중 하나입니다. 아주 잘되던가, 엉망진창이 되던가. 물론 타이푼의 상황은 99%의 확률로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지요.

자, 이제 뭐가 고물비행기일까요? 아직까지 사려는 사람들이 있는 이글? 돈 퍼부어서 만든 사람들도 갖다버리려고 전전긍긍하는 타이푼?



덧글

  • 위장효과 2018/02/15 05:52 #

    ㄲㄲㄲㄲㄲㄲㄲㄲㄲ....(하아)

    기관총이 없어서 대걸레자루에 검은칠하고 훈련(미군도 이런 짓 한 적 있지만 그때야 항공기 무게 줄이는 게 그야말로 최대의 과제였었고, 우리는...돈이 웬수...)하는 분데스베어의 모습이라니.

    2차 사업당시 스트라이크 이글 라인도 사실 간당간당한 편인데 한국군이 채택한 이후 뭔 봇물처럼 싱가포르-사우디-카타르등이 도입하고 나서서 보잉은 그야말로 대박쳤죠. 그리고 이제는 유료파이터의 본국중 하나인 독일공군이 이글 아니면 슈퍼뚱띵이말벌을 가지고 고민한다니...ㅋㅋㅋㅋㅋ.

    같은 H&K인데 HK416,417계열가지고는 잘만 장사하면서(근데 이건 유진 스토너의 대표작이잖아 원래) 자기네 자체 설계한 "최신소총"은 뭐 그리 삽질을 해댄 거냐- 재료공학계열이라면 학부과정에서 "너 이걸 설계라고 한 거냐?"하고 빠꾸맞을 수준일 듯 싶은데-

  • 네비아찌 2018/02/15 18:38 #

    HK416/417은 AR-15의 후손이니 사실 미국의 기술이 80%니까요^^
  • 무명병사 2018/02/16 01:48 #

    저런 걸 보면 분데스베어도 국방군의 망령을 떨쳐버리진 못한 듯 합니다. (?)
  • McCluskey 2018/02/17 17:01 #

    알본...의 f-x 사업에도 잠깐 끼어들었지만(f-15fx) 일본이 "f-15 계열기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은 다 배웠다." 고 떄려치웠죠.
  • 2018/02/15 18: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2/16 01: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자유로운 2018/02/15 19:21 #

    유파가 데스 스파이럴에 빠진 이후 손절매는 다들 예상하고 있었지요.

    조별 과제가 왜 망하는지 우리는 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웃음)
  • 위장효과 2018/02/15 20:00 #

    지금 유럽에는 유파말고도 농협헬기라는 걸직한 조별 과제가 하나 더 있다는 게 더더욱 안습...(하아)
  • 자유로운 2018/02/15 21:01 #

    기성품 사서 개량하지 뭐하러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차라리 혼자 만드는게 낫다니까요.
  • 위장효과 2018/02/15 21:35 #

    골때리는 건...혼자 만든 물건도 빌빌 기고 있다는 점입니다...(하아아아아아)

    레오파르트2야 그래도 처음 나올 때는 기대를 받았고 나름 초기에는 제 역할한 편인데, 푸마 IVF는 아주 기냥...(차라리 CV90을 도입했어야지!!!)
  • 자유로운 2018/02/15 22:58 #

    과욕, 예산 삭감 등 아주 골고루 사고 치는게 요즘 유럽이니까요. (웃음)
  • 무명병사 2018/02/16 01:46 #

    혼자 만든 물건 -> 라팔아 팔렸니 팔렸다 (...)

    다들 자존심만 세서 지들 주장만 내세우니 배가 산으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할 일...읍읍
  • McCluskey 2018/02/17 13:28 #

    그런 면에서 유로파이터는 사우디와 쿠웨이트에게 열심히 절해야 할 겁니다. 예전에는 유로파이터 잉여분들을 대만(?!)에 팔아넘기려고 시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고요.

  • McCluskey 2018/02/17 13:13 #

    iris-t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이라던가, dm2a4 어뢰라던가, 영국에 수출도 한다는 gtk boxer 장륜장갑차라던가... pzf-3이라던가... 지금도 성능만큼은 최고 수준인 pzh-2000 자주포 등 명품 무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닐 텐데요, 2대전 후 서방 육군 최초의 ifv이면서 아프가니스탄 가서 탈레반 때려잡고 푸마가 죽만 쑤니까 의무가 더 무거워지는 마다도 있고.

    더 보면 mp-5 기관단총이라던가, 프랑스와 합작하기는 했지만 나름 잘 써먹고 수출도 쏠쏠했던 알파제트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이게 그나마 유럽 나라들이 같이 만들었던 전술기들 중 성공 사례일듯요.) 게파르트 대공자주포?

    그리고 연방군이 국방군의 망령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국방군 때 만든 단어들을 아직도 써먹고 있다던가, 국방군이 제국군 때부터 이어 오던 전통(?)적 사고방식인 군수보급 경시라던가...(지금도 연방군 간부들은 군수보급 특기를 어디 좀 모자라는 것들이나 고르는 것이라는 견해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군수보급 무시하다가 전쟁에서 두 번씩이나 졌으면서도.)

    어차피 연방군 만들면서 윗대가리부터가 나치 독일에 충성하던 인간들이니...(국방군에서는 작전과장 하다가 연방군 초대 합참의장까지 올라간 아돌프 호이징어부터가 나치 시절을 정당화하는 글까지 쓴 인물이고...)

    좀 많이 삐딱하게 보자면, 연방군이 만들어낸 무기들 상당수의 이름부터가 국방군이 쓰던 무기들 이름 그대로이니... 마다, 게파르트, 룩스, 푸마 등... 그나마 티거... 는 없다는 게.

    그리고 유로파이터는 독일이 은근히 불쌍(?)해 보일 지경입니다. 항전장비나 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독일이 그냥 단발로 만들자고 하니까 영국이 그러면 su-27과 mig-29 못 이긴다고 쌍발로 고집했다고 하는군요... 단발 고집하겠다면 그냥 미국이 제안하던 애자일 팰콘이나... 읍읍.) 영국 못지않게 많이 샀는데도 본문처럼 시궁창스럽고...

    슈퍼호넷이나 이글 두 가지 중 하나만 골라도 아마 유지비는 아주 아낄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ㅋㅋㅋ
  • 자유로운 2018/02/17 18:20 #

    냉전기에는 그리 잘 만들었는데, 평화가 오니 성능이 그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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