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진보를 자처하는 분들의 레페토리 중 하나가...

유교사상이 지금의 헬조선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소위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위선자'들을 열과 성을 다하여 비꼬고 욕하고 비웃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질서와 예의, 규범 모두 구속이자 위선이요 허례허식이라고 욕하면서 표현에는 한계가 없다고, 자유에는 제한이 없다고 외치고 계시죠.
다르다는 것과 틀린 것이 똑같다고 외쳐대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생각은 존중받아야하며 그걸 비난하는 건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도 하죠.

웃기는 거요?

"헐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건 사창가에 가는거랑 똑같죠."
"냉장고는 자본주의의 해악이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을 보면 애니메이션이라는 미명으로 가려진 군국주의의 망령이 보인다"
"왜 강하씬을 저렇게 찍어야하나. 일본 괴수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니 기를 쓰고 군국주의의 상징을 집어넣고 싶었나?"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싸구려 감성이다."
"사회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짚어냈다"
"서구 중심의 세계질서의 모순을 짚어냈다"
"감히 노짱을 까다니! 용서못해! 우리의 태양을!"
"박정희는 욕해도 된다. 하지만 김대중을 욕하는 건 용납못해!"
"해적질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그런 사람들 죽이고 환호하다니 소름이 끼친다."
"내 아들이 폭력적인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걱정된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미국은 아니라구요!"
"북한은 우리의 동포다. 북한이 하자는 대로 왜 안해주나? 북한은 잘못없다."
"사회비판도 못하다니 말도 안된다. 하지만 우리를 욕하는 놈들은 머리가 이상하다."
"메갈리아와 워마드는 양성평등의 투사다. 니들은 멍청한 꼴마초지만 특별히 셀프로 공부할 기회를 주마. 안되면 뒈져라. 세상을 위해서."

이런 말도 당당하게 한다는 거죠. "아 그냥 농담한건데 왜 핏대올리냐?"를 붙여서. 이젠 그게 식상했는지 "그러니까 니들이 쓰레기라는거야"도 붙여주네요.

간단히 말하면 지들이야말로 소위 말하는 '진지병 중증환자'라는 겁니다.

니들이 그러니까 뉴라이트나 새누리당 따위한테 맨날 깨지는거야. 그놈들 싫어한다고 니들 편들어주는 거 아니거든. 차라리 가만히 있다가 뻥 터지고 말지.



덧글

  • 자유로운 2016/08/25 00:31 #

    가끔씩 보면 저 양반들은 돈 때문에 참 말 쉽게도 하는구나 싶어요.

    진짜 누구나 납득이 갈만한, 그리고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소리가 있고 아닌게 있는데 저 양반들은 그런 선이 없어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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