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이런 거죠. 일상의 이야기들

"이 증거는 조작됐습니다! 자치령에 반대하는 세력은 제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따위 중상모략은 절대로...!"

1946년 이래로 북한이 하는 짓이 맨날 저 작당입니다.

딴나라당 싫어하는 건 당연합니다. 정치적 신념을 떠나서 이 새끼들은 머리를 어디에 굴리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에요. 자기 잇속도 제대로 못챙기는 놈들이 국가 이익을 어떻게 챙기겠습니까.

그런데 걔들이 싫다고 북한 편 들어서 뭐든지 북한은 모함당하고 있다느니 우리를 모함하지 말라느니 하는 건 좀 아니죠.
한집 사는 꼰대 꼴보기 싫다고 그 꼰대 괴롭히는 이웃집 깡패새끼를 편들어주고 꼰대하고 사이좋다고 우리집 도와주는 다른 이웃집 욕하는 꼴인데 이게 어디가 합리적이고, 이게 어디가 균형잡힌 행동인지 이해불가.
보통은 한집사는 꼰대 꼴보기 싫으면 제대로 된 친척집 찾거나 다른 이웃하고 지내는 게 낫지 않아요? 왜 하필이면 깡패새끼 편을 들어준대요.

+ 패잔병이니 뭐니 하는 글의 치명적인 문제는, 패전이라는 게 전투 상황을 전제로 하며, 그 전투는 바로 그네들이 열심히 편들어주는 놈들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겁니다.

아니면 적군에게 패배한 놈들을 왜 기리냐는 말이 성립되려면 적이 있어야하는데, 적이 공격한 게 아니라 미국의 음모로 죽은 것이니까 패잔병이 아니라 순직한 것이고, 따라서 천안함은 미국이 가라앉힌 것이다...라는 논리라면 참 황당한 이야기죠.

그들이 말하는 게 맞다고 해도, 군대에서 일하다가 죽은 것은 곧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죽은 것이니 마땅히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죠. 정작 군 내부에서도 천안함을 두고 수치스러운 패배라며 당사자가 있는 앞에서 실전사례랍시고 브리핑을 하는 모양입니다만, 그게 딴나라당이 밉다고 천안함을 쓰레기로 모는 작자들의 행각을 정당화해주는 건 아닙니다.



++ 그런데 저도 까딱하면 저렇게 될 뻔했지요. 조언을 주신 이웃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정신질환은 정치병이 아닐지. 사실 저도 정치병 환자같습니다. (...)



덧글

  • 자유로운 2016/06/27 19:07 #

    지금 이 나라는 광기에 휩싸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생각이 아닌 조건 반사에 가깝게 움직여요. 위험할 정도로 말이지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면 괜찮을텐데 안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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