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 썬더볼트II

A-10 썬더볼트II
제1세대 전술기 중 하나로 미 육군이 운용합니다. 위사들의 생존에 대단히 위협적인 전차급 BETA만 전문적으로 때려잡기 위해 만들어진 중장갑, 중무장의 기종.

전차급 BETA에 많은 인적 손실을 겪은 미 육군의 요구로 페이어차일드 리퍼블릭 사가 개발한 기종입니다.
미 육군은 해병대의 A-6인트루더가 올린 전과를 눈여겨보고, 자신들도 이와 동일하게 '압도적인 화력으로 전선을 개척하는 전술기'를 요구했죠. 이 요구에 응답한 것이 페어차일드 리퍼블릭 사(社)였습니다.
이 기종은 사실, A-6인트루더에 이은 '전술보행공격기(TSA)'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명도 AX TSA였죠. 하지만 A-6을 개조하려는 첫번째 시도는...

이걸로 대신하겠습니다. A-6개조기들은 미 육군이 요구하는 지상 적응력이 0점이기 때문에 곧 제외되었습니다. 도약력이나 기동성, 조종성이 떨어진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군요.
그래서 개발진은...
미 육군 소속 F-4팬텀. 일본의 F-4와는 다르게 WS-16A어설트 건을 2연장 장비해서 원거리 공격력을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명기 F-4 팬텀을 기반으로 개발을 속행합니다. 떨어지는 기동성은 장갑의 강화와 점프 유닛의 개량, 대전차급 방어체계 '자벨린 Mk.I'의 추가로 만회할 수 있었고, 머리와 가슴 부분에도 보호장갑판을 증설, 양 어깨에는 360도를 커버할 수 있는 GAU-8 어벤저 36mm기관포를 2기 1조로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주무장으로는 WS-16어설트 건을 장비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중량을 엔진이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그렇게 될 수 없다면 전투 중 A-10은 균형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었으나, 이 문제는 광범위한 배치계획 에 따른 A-6과의 부품 호환성으로 보완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A-10역시 짦은 시간 안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죠. 단, 그 때문에 확장성은 희생당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생산, 배치된 A-10A는 1978년 유럽전선에 처음으로 배치되어, 떨어지는 운동성에 대한 불만을..

전차급 BETA의 물결을 시산혈해로 바꿔버리면서 그 명성을 날리게 됩니다. 게다가 A-10A는 돌격급/요새급 BETA에 대응할 아군 전술기 부대가 전차급에 유린당하는 것을 막는 시간벌기 역할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돌격급이나 요새급같은 위협적인 적이 나타나면 진형을 바꿔야하는데 그 사이에 전차급이 달려들면....
BEFORE
당연히 이렇게 됩니다(....)

하지만 A-10A가 추가되면
AFTER
이렇게 됩니다. 더욱이 자벨린 시스템덕분에 전차급이 A-10A의 프레임까지 피해를 입히기도 전에 배제할 수 있으니 전술기 부대에는 엄청난 지원군인 셈. 그래서 유럽전선의 인류는 A-10A를 가리켜서 '탱크킬러' '카노넨포겔'이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대호평, 중동에도 배치됩니다. 그리고 미군은 A-10의 개량계획을 진행하여 A-10C도 배치했죠.

이건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적군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아군 부대의 유연성있는  배치를 중요시하는 미군다운 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엔 멋있지만 말이죠. 토탈 이클립스에 묘사된 일본의 전술기 부대의 전투를 보면 뭐라고 해야할까... 그냥 닥치고 사수하다가 싹 쓸려버리는 그런 꼴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거때문에 유우야와 유이가 갈등을 빚는다는데, 유이 눈에야 미군이 그냥 겁쟁이로 보일지몰라도...
닥치고 사수하면 이 꼴이 됩니다. 그러면 전멸이죠.
당연히 이렇게 됩니다.
 
사실 일본한테 진짜 필요했던 건 시라누이나 타케미카츠치 따위보다 A-10A이 아니었을까요.

하긴 경기관총으로 저격이니 총검술하겠답시고 일각대니 총검이니를 달아대고 자동소총과 분대지원화기와 기관단총이 난무하던 시절에 볼트액션이니 칼이니를 들고서 "반자이!"따위나 외쳐대던 얼간이들의 후신이니 당연한 결말일지도.

그런데 그걸 도와서 땅이라도 되찾아준 동맹군한테 "미군한테 고한다. 영어따윈 엿이나 먹어라 반복한다 영어따윈 엿이나 먹어라!"따위나 외쳐대며 팀킬질이나 해대는 놈들한테 동조하는 애들이 있는게 이상할 것도 없는거죠. 그러니 나름대로는 장렬한 사투를 표현하고 싶었겠지만 그 병맛나는 씬은 빼더라도 되려 통쾌하기까지 할 정도니. 어라. 이거 일본군 까는 포스팅인가(...)

* 그리고 AX프로그램은 현실에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YA-9와 YA-10이 경쟁해서 붙은게 YA-10. 실전에서는 57mm대공포탄을 맞고도 살아서 온 기체가 있을 정도로 맷집 하나는 죽여주는 기종이었고, 슈투카와 마찬가지로 한물간 퇴물 취급을 받다가 실전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기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의 미 공군도 A-10의 엔진 교체를 원했지만 그놈의 멍청이들 덕분에 우선순위가 밀린데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지나가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 수명 문제는 광범위한 배치계획으로 만회했다...는 언급은 아무래도 B-29의 엔진 수명을 '그래? 그럼 한계수명되면 쌩쌩한 걸로 갈아끼우지 뭐...'로 해결한 미 육군의 보급체계를 연상하게 만드는군요.



덧글

  • FA-007GIII 2012/07/12 23:51 #

    실존하는 그 A-10인줄 알았는데(...) 이쪽은 처음 봅니다만 원본만큼 멋진 녀석이군요.
  • 무명병사 2012/07/14 22:38 #

    쑥대밭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수호신!
  • 울트라김군 2012/07/13 00:04 #

    그냥 일본군은 바보[...]
  • 무명병사 2012/07/14 22:38 #

    그냥 바보도 아니고 엄청난 바보들이죠.
  • MEPI 2012/07/13 01:54 #

    현실 기종들이 전부다 로봇이 된듯한 느낌이로군요 마브러브는... 호오... 강력한 썬더볼트~!!!
  • 무명병사 2012/07/14 22:39 #

    일본기를 빼면 모두 그러합니다. 일본기는............ 치하나 제로센따위를 겨우 만들던 애들이 세계수준에 다가갔다는 거 자체가 주인공 보정!
  • 자유로운 2012/07/13 02:25 #

    원래 일본이 만든 밀리터리 관련 물건들은 개념 없는게 너무 많아요(...) 사무라이 정신 운운하는 자체가 이미 에러
  • 무명병사 2012/07/14 22:40 #

    무사도 자체는 훌륭하긴 한데... 충성하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주군'이라는게 문제죠. 니들은 군인이야 이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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