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건샵 웹사이트 같은 데를 보면 일상의 이야기들

대체 이 사람들이 군대는 갔다왔나같은 쓸데없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전쟁 다큐멘터리는 본 적이 있나, 자기가 그 말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드~러울까,그렇게 생각이 있으면 글은 왜 그 따위로 남기나, 대체 서든어택이 뭐 그렇게 잘났고 아바가 뭐하는 물건이며 징집영장 현대전이 신나게 욕먹는 건 아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 것도 모르니까 한 말씀 드렸다.
제발 뭣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내달라고 하지 마라.

.......이런 말 하는 인간들은 자기가 무슨 걸어다닌 경제학 사전인 줄 아나보죠.
웃기는 건 정작 회사에서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쓴다는 겁니다. 아무리 해봤자 회사가 안내면 그만이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제발 총이니 전투기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제대증(...)따위는 없어도 되니까 전쟁 다큐멘터리나 전쟁사 관련 서적 정도는 좀 보고 말합시다. 무기니 그딴 거 말고 사람이 얼마나 죽어나갔는냐 좀 보란 말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해병 10명이 죽던 100명이 죽던 1000명이 죽던 간에 현실에서 죽을 사람은 없지만 전쟁사에서 10명의 전사자가 나오면 고통받는 사람들은 그 몇 배라고요.  참전용사들의 눈물을 좀 보란 말입니다. 아, 물론 '아~ 저 할배들이 우는구나. 근데 나랑은 아무 상관없음'하고 넘기려나요? 이게 저만의 지나친 생각이기를 빕니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그린베레 VS 탈레반'이나, '플래툰'이나 '지옥의 묵시룩'이나. '풀 메탈 자켓'은 좀 보세요. 탑건이나 최후의 카운트다운 같은 활극만 보지 말고. 그렇게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오늘도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미 예비역 해병대원이 SWAT의 과잉 진압에 희생당하는 사건이 있었죠. 경찰 쪽은 그가 총을 들고 있었다 했지만, 전쟁터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된 해병이 "여보, 집 밖에 총 든 사람들이 있어!"라는 배우자의 말을 듣었는데 안 그러면 이상하죠. PTSD? 안 와닿나요? 사실 전 그 해병이 SWAT대원한테 선제 공격을 하지 않은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전쟁이 끝난 뒤 미국에는 전장공포증으로 반쯤 폐인이 된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들 하죠. 그 멋진 장비들을 차려입은 '쿨 가이'들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X같은 신세로 밀어넣은 새키들은 안전한 워싱턴에서 유유자적하게 맛좋은 음식을 처먹고 잠 잘 자고 있더란 말이죠. 못된 놈들.



덧글

  • 이젤론 2011/12/15 17:52 #

    <레스트레포>도 추천. _ㅅ_
  • 무명병사 2011/12/16 18:48 #

    공군 대전략도 빼먹었네요..
  • MEPI 2011/12/16 00:31 #

    경험하지 않으면 공감도, 알지도 못하는게 인간이란 동물이니깐요... 말만하면 다인줄 아는 사람이 많은 요즘 세상입니다;;;
  • 무명병사 2011/12/16 18:48 #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아는게 최고인줄만...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을 깔아보는 버릇이 있죠. 바로 저 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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