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질러댄 물건 목록


HG 육전형 짐 2개. 어떤 면에서는 육전형 건담보다 더 럭셔리한 구성이더군요. 로켓 런처, 바주카포, 거기에 빔 샤벨은 무려 클리어(!) 09소대로 설정하고 제작.

HGUC 짐 1개. 지금은 빔 스프레이 건이 아니라 90mm 머신건과 하이퍼 바주카를 들려주고 있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게 바로 MS 이글루 1편에 등장했던 그 사양....
자쿠2 지상전 셋. 사실은 자쿠보다는 1/144 61식 전차가 목적이었사옵니다(.....) 물론 자쿠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런데 간단하기 그지없는 조립과정에 비해 디테일이 경악스러운 수준이라서 나중에 몇 개 더 지를까 고민중이라능. 아 지름신이..... 도색은 가능하다면 NATO 표준 도색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중. ...마스킹 테잎도 구했는데, 고수 분들을 보면 의욕이 싹 사라진다능...
아무튼 HGUC 자쿠에다 61식 전차 2량, 거기에 룩군에다 데이터 마크 스티커에 추가 무기도 푸짐하게 들어있는 걸 2200엔에 내놓은 반다이는 대인배라능. 다른 회사도 얘네들 좀 본받았으면 싶습니다요. (특히 코토부키야! 1/144가 MG에 맞먹는 건 무슨 이유냐!)
반다이하고 반프도 한 집안 식구가 됐겠다. 반프, 슈로대 모형 판권도 반다이에 넘기면 안될까요?

시그마컴 TV 카드가 하도 *같아서 홧김에 사버린 SKT TV2. 교동상가를 들쑤시고 다닌 끝에 간신히 손에 넣었습니다. 기본 드라이버는 적용이 안되지만 2.0버전의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잘 나오는군요. 처음에는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서 드라이버가 먹통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칩셋은 같은데 성능은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시그마컴보다 움직임이 훨씬 부드럽고 빠릅니다. 이제야 TV에 물려서 쓰는 기분이 난달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로 이 놈.... 1/144 주제에 5400엔이라는 (!) 크고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하는 바로 이 놈이 지름신의 근원이었습니다. 으흐흐흑.

by 무명병사 | 2009/11/07 02:27 | 이.. 이건 사야 한다! | 트랙백 | 덧글(1)

이런 놈이 총리라는 말이지....


초상권? 네놈이 그딴 걸 따질 자격이나 되냐?

*욕설 다수.

뭔가 말은 하긴 해야겠고, 아는 건 개쥐뿔도 없고, 아 씨바. 그럼 입 닥치고 "모르겠는데요"할것이지.
이 쉐키가 돌았나. 뭐, 731이 항일 독립군 유격대라고? 너 이 개새키, 온갖 삽질쳐하고 자빠져도 좋게 넘어가주려고 했는데, 야 이 개새키야. 너 서울대 총장이었다매? 돈 졸라 처먹이고 총장 먹었냐? 책은 신나게 퍼냈구만?

시발, 이딴 새키를 총리랍시고 쳐앉힌 캐새키덜은 대체 개념을 어디다 쳐말아먹은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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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갈수록 밑천이라고 할까, 본 모습이 드러나는군요.

마루타가 뭔지 아십니까? > 전쟁포로 아닌가요?
 : 아, 그래요. 전쟁포로를 생체실험하려고 잡는다는 이야기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731부대는 아시나요? > 항일독립군 유격대 아닌가요?
 : ......

다른 걸 다 떠나서, 역사인식이나 뭐니하는 걸 다 제꺄두더라고, 한국인이면 누구나가 알고 있을 기본적인 상식을 왜곡시키는 저 작자의 주옥같은 개소리에는 분노를 금할길 없군요. 아고라에서 저 인간 탄핵 서명하고 있습디다.


아, 정말 저런 놈이 총리라고....

by 무명병사 | 2009/11/07 01:55 | 단순한 이야기들 | 트랙백

윈도우즈 7 프로페셔널 업그레이드 완료.


16GB USB 망실의 분노와 슬픔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 윈도우즈 7 프로페셔널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오오... 뭔가 비범해보이지 않습니까? AERO 테마인데 비스타에서는 죽어라 느리기만 했던 AERO가 7에서는 보기도 이쁘고 쓰기도 편한 기능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에 오피스 07에서 도입된 리본 단추가 붙어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이쁘고 쓰기도 편했기에 95이후로 변한 게 없던 윈도우즈의 인터페이스가 무척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이 수준이면 3.1에서 95로 이행되는 수준의 변화입니다.

우선 작업 표시줄의 기능이 확 변했는데, 대략 [빠른 실행 + 즐겨찾기]라는 느낌이군요.자주 쓰는 프로그램 아이콘을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등록되고 그것만 클릭하면 됩니다. 또한, 리본 단추가 추가되어 성능이 향상된 Windows 탐색기가 기본적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상당히 쓰기 편해졌습니다. 기본 창들이 모두 탐색기로 열리게 되어있더군요.

드라이버 설치에 있어서는 드라이버에다 업데이트까지 챙겨주는 등, 예전에 나왔던 장치들에 대한 지원도 빵빵합니다. OS 설치한번하니 시스템 장치는 다 깔렸고, 업데이트까지 끝났습니다 - 애물단지인 시그마컴 TV 카드 빼고-.
상당히 깔끔 쌈박하게 변한 제어판.

이것이 7의 그림판입니다. 척 봐도 예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뭐냐 넌!? 너 정말 그 워드패드 맞니?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워드패드의 위용입니다. 리본 메뉴의 추가만으로도 거의 마소 워드급의 포스를 뿜어내는군요.


하위 호환성에 대해서는... 커맨드 & 컨커 타이베리안 선이 XP때보다 훨씬 잘 돌아갑니다. 아주 잘만 돌아가더군요. XP에서는 튕겼거든요. 안돌아가는 프로그램은 포기해야죠.

아무튼 돈값하는 OS였습니다. 싸게 구입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by 무명병사 | 2009/10/31 00:43 | 단순한 이야기들 | 트랙백

크악!

저에게는 16GB USB 메모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걸쇠가 상당히 헐거워서 잘 빠집니다.

그걸 열쇠고리에 걸고 오늘 시내에 나갔더랬죠.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없습니다.


없어요!!


없어!!!!


크아아아악!!!!!!!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지만, 이건 뭐..... 그곳에 (다른 의미로) 각종 파일들이 한가득 들어있는데 그게 사라지다니... 아마도 열쇠고리에 있었다면 열쇠를 놓고 빼는 와중에 쑥~ 하고 빠져서 길바닥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아무튼 한동안 히스테리 상태에 빠져서 광분... 지금도 속이 쓰리디 쓰립니다. 덤으호 G마켓은 계좌구매도 안되고...
아, 젠장.

by 무명병사 | 2009/10/31 00:23 | 단순한 이야기들 | 트랙백

Back to The Before

Back to The Before


사실 현 정권을 "군대 안 갔다온 놈들이..."하고 비난하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별까지 달고도 성에 안찬 대머리 아자씨 일당이 있는데요 뭐 -_-+ 나라 어지러우면 빨갱이들 내려올테니까 걔네들 막으라고 별 달아줬더니 이런 시밤바 사이비 군바리 새퀴덜... 그네들이 끼친 악영향은 사회 전반은 물론 국방에서도 미치고 있습니다. 한/미 미사일 협정이 개정된 건 극히 최근의 일이죠.

70년대와 90년대, 21세기 들어서 한국 국방은 무섭게 발전하고 있지만 80년대는 70년대부터 시작된 성과를 가지고 자랑한 수준밖에 안됩니다. 사회 전반의 살벌함은 말할 나위도 없죠. 어떤 측면에서 보면, 소위 [진보]가 그토록 까대는 4,50대는 그들을 까는 2,30대를 인질로 잡혀서 들어도 못들은 척, 봤어도 못본 척,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삶을 강요당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화염병과 페인트 통과 종이와 천과 각목은 모두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4,50대가 만들어서 파는 물건들이니까요.

우스운 일이 아닙니까?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스스로 각목을 만들고, 쇠파이프를 깎고, 천을 지어내면서, 종이를 만들고, 병을 만들었으며 손수 기름을 마련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직업을 가지지 못했지요. 그러면 그들이 싸우는 군수물자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들이 그토록 비난해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들이 아닙니까? 그들이 만들어낸 것들로 싸우면서 그들을 향해 비겁하다고 외치는 저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겁니까?

당시만 해도 돈은 남자가 벌어야했고, 그것이 당연했으며, 또 그래야 마땅합니다. 따라서 가장의 실직=가족의 파탄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상을 위해서 싸우기에는 등에 짊어진 것들이 너무 많았던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면서 싸우고 있을 동안, 4,50대는 묵묵히 일을 했지요. 그것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겁니다. 지긋지긋한 가난의 악몽에서 막 벗어난 그분들에게는 그저 일하는 것만이 전부였지요. 물론 세상의 쓴 맛을 모두 맛본 시기이기도 했지만.....

그리고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소시민이라는, 다분히 경멸적인 호칭과 함께 비겁자라는 비난, 그리고 세상의 배신이었죠. 다 쓴 건전지처럼 내다버려지고서 모든 것을 걸었던 자식들은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는, 그런 상황말입니다. 웃기는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세상이 80년대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군요.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상황이 더욱 안좋습니다. 현 정권과 신군부의 차이점을 들라면 전자는 민간인, 후자는 군인 출신이라는 차이점이 있지요. 하지만 독선적인 행보에다 보스 기질이 있어서 다른 사람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자기 좋은 말만 들으려는 건 똑같습니다.

누가 이런 말을 했지요. "그 사람은 정치인이라기보다 회사 경영자다. 만약 그 사람이 대권을 잡아서 나라를 자기가 경영하는 회사처럼 생각한다면 필시 격렬한 반대에 부딪칠 것이다." ...그리고 예언은 들어맞았습니다.

경제 정책은 이미 신자유주의로 돌아갔습니다. 바로 자유방임주의, 순수 자본주의의 귀환이죠. 덕분에 세계는 다시 한번 대공황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위기는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1922년에 불어닥친 세계 대공황은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이것은 극우, 혹은 극좌, 극민주주의 세력의 발호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로 인류 사상 최대의 전쟁인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죠. 그리고 그 후 50여년이 지났습니다. 만약, 역사가 다시 반복된다면 전세계 인구가 얼마나 줄어들지, 지구가 얼마나 파괴될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확실한 건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공포와 죽음이 전세계를 뒤덮는다는 사실입니다.

즉, 신자유주의는 공산주의와 마찬가지로 이미 오래전에 사형 선고를 받은 경제 이론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경기 부흥책이랍시고 개발 독재를 다시 시작하려는 꼴을 보니 걱정될 따름이죠. 문제는 그때와는 상황이 판이하다는 걸 이 정권이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때처럼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지극히 드물며,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다가, 더 이상 남의 눈치 안보고 자기 할말 하는 기풍이 사회 전체에 퍼져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되는겁니다.


Back to The Before

by 무명병사 | 2009/10/30 03:26 | 단순한 이야기들 | 트랙백